'공식경기 10연승' 맨시티를 누가 막을까? 에버튼전 승리→각종 신기록 '대행진'...'PL 최초' 4연패 가능할까?

노찬혁 기자 2024. 2. 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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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의 선취골이 터지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튼 FC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각종 기록을 경신하는 등 겹경사를 맞이했다. 

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에데르송-존 스톤스-후벵 디아스-마누엘 아칸지-네이선 아케-로드리-필 포든-훌리안 알바레즈-마테우스 누네스-제레미 도쿠-엘링 홀란드가 선발 출전했다. 

에버튼은 조던 픽포드-벤 고드프리-제임스 타코우스키-제러드 브랜스웨이트-비탈리 미콜렌코-이드리사 게예-제임스 가너-애슐리 영-잭 해리슨-드와이트 맥닐-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전반전에 치열한 접전을 펼쳤음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6분 맨시티가 드디어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 혼전이 생겼고, 볼은 뒤에 있던 홀란드에게 흘렀다. 홀란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픽포드 골키퍼를 뚫어냈다. 

홀란드는 후반 40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에버튼의 공을 뺏어낸 맨시티는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수비 숫자가 적은 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이너가 침투하던 홀란드에게 스루 패스했고, 홀란드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득점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맨시티가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6연승을 달렸다. 공식경기로 따지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무려 10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승리로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바로 최근 프리미어리그 홈 22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패배는 2022년 11월에 열린 브렌트포드전이 마지막이다. 

또한 홀란드도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개인 기록을 새로 썼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50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51골을 넣었는데 이는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많은 득점 기록이다. 홀란드는 리그 16골째를 챙기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맨시티는 만족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올 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4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아직 1위 리버풀에 승점 2점차로 뒤져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2시즌 연속 트레블도 정조준하고 있다. 

맨시티의 다음 상대는 덴마크 프로리그의 코펜하겐이다. 맨시티는 오는 14일 오전 5시 코펜하겐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2년 연속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맨시티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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