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낙연 뭉친 개혁신당, 첫 지도부 회의…"국민 기대 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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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11일 합당 선언 후 첫 지도부 회의를 열었다.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와 김종민·이원욱 의원,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 등 6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나 만찬 회동을 가졌다.
새로운미래 출신 이낙연·개혁신당 출신 이준석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각 그룹이 최고위원을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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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이승재 기자 =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11일 합당 선언 후 첫 지도부 회의를 열었다.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와 김종민·이원욱 의원,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 등 6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나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낙연 대표는 "날짜가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통합 협상을 이렇게 타결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준석 대표께서도 큰 마음으로 통합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시는 걸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설 연휴 첫날 저희들의 통합 소식에 많은 국민들께서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빨리 지도부를 정식으로 가동해서 이 시기에 필요한 일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어떻게든 통합이 이뤄졌고 통합은 이제 시작"이라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상당히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서 여기까지 왔고, 나머지 반을 채우는 건 아마 저희의 역량일 것이고 또 저희의 자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식사를 겸한 회동을 통해 나머지 반을 채우는 과정 빨리 해 나가야 된다"며 "우리 국민들 정말 새해 초부터 더 큰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통합에 합의하고 신당명을 '개혁신당'으로 정했다. 새로운미래 출신 이낙연·개혁신당 출신 이준석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각 그룹이 최고위원을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맡는다.
이들은 명절 직후 조속한 시일 내 통합합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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