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파업' 긴장감 고조 12일 전공의 총회 주목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2. 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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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한 의사들이 설 연휴가 끝난 뒤 휴업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집단행동을 준비한다.

연휴가 끝난 뒤 비대위원장을 선출한 뒤 집단행동의 방식과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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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한 의사들이 설 연휴가 끝난 뒤 휴업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집단행동을 준비한다.

의협은 설 연휴 전인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가 싫증 난 개 주인처럼 목줄을 내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연휴가 끝난 뒤 비대위원장을 선출한 뒤 집단행동의 방식과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의협이 '총파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만큼, 집단행동의 방식은 병원의 문을 닫는 '집단 휴진'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의료계의 관심은 대형 의료기관 '의료공백'으로 직결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여부다. 지난 2020년 의대 증원 추진을 무산시킨 것도 80% 이상이 참여한 전공의 파업이었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미 서울 상급종합병원(빅5)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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