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도 다음달 3만원 대 5G 요금제…통신비 인하 본격화?

최유경 2024. 2.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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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이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최저 '3만 원대'의 5G 요금제를 내놓을 거로 보입니다.

지난달 가장 먼저 3만 원대 요금제를 출시한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다음달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5G 휴대전화 이용이 부담되는 가장 큰 이유, 5만 원에 가까운 비싼 기본 요금입니다.

다음달부터는 통신 3사 모두 최저 3만 원대 5G 휴대전화 요금제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SK텔레콤은 이르면 이달 중 3만 원대 구간을 만든 새 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15일이 걸리는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치면, 늦어도 3월 중엔 3만 원대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도 다음달에 최저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만 원대 5G 요금제는 지난해 말부터 통신비 부담 완화를 추진 중인 과기부의 핵심 대책으로 꼽힙니다.

앞서 KT는 지난달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5G 요금제 하한선을 3만 7천 원으로 낮췄습니다.

선택 약정 요금 할인을 적용하면, 2만 원대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도 더 세분화했습니다.

과기부는 KT의 5G 요금제 개편으로 이용자들이 많게는 한 달에 만 원까지 통신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3만 원대 5G 요금제도 KT와 비슷한 정도의 통신비 인하 효과가 예상됩니다.

다만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8GB에 이르는 만큼, 3만 원대 요금제의 데이터양이 너무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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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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