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강 벨트’서 총선 승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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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설 연휴 막바지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59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여야의 시선은 이번 설 민심을 안테나 삼아 주요 격전지에 쏠려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결과를 좌우할 '3대 강 벨트'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수성이냐 탈환이냐 한강, 낙동강, 금강 벨트에서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배두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 낙동강, 금강 등 3대강 벨트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힙니다.
특히 서울 한강벨트는 여당 중량급 인사들이 민주당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한강벨트 12곳 가운데 11곳을 민주당이 가져갔지만, 대선 때는 마포을과 광진갑을 제외한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총선과 대선 결과가 뒤바뀐 스윙보터 지역인 겁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 등 경제통들이 각각 민주당 노웅래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하겠다며 나섰고, 하태경, 이혜훈, 이영 등 중량급 인사 3명은 민주당 초선 박성준 의원을 겨누며 내부 경쟁 중입니다.
낙동강 벨트에서는 여당 중진들의 지역구 재배치가 한창입니다.
낙동강 벨트 역시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 우세였지만 대선에서는 민심이 변한 곳입니다.
국민의힘 5선 서병수, 3선 김태호 의원이 민주당 전재수, 김두관 의원과의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고, 3선 조해진 의원도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김해 출마를 요청받고 고심중입니다.
대전·충청권 금강벨트 대진표도 관심을 모읍니다.
국민의힘 중진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대통령 수석 간 3번째 리턴 매치가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대전 서구을,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의 유성을 등에서는 상대 당이 전략공천을 통해 이른바 '자객'을 보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편집:김태균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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