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컨디션 회복한 양재민, 도야마전에서 10점 5리바운드 활약···센다이는 20점차 완승

조영두 2024. 2. 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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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을 회복한 양재민(센다이)이 도야마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센다이 89ERS는 11일 일본 도야마현 구로베시 구로베 시립 체조 센터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도야마 그라우지스와의 경기에서 86-66으로 승리했다.

양재민은 25분 15초를 뛰며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돋보였다.

한편, 이대성(미카와)은 아키타 노던 해피네츠와의 경기에서 16분 55초 동안 9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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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컨디션을 회복한 양재민(센다이)이 도야마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센다이 89ERS는 11일 일본 도야마현 구로베시 구로베 시립 체조 센터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도야마 그라우지스와의 경기에서 86-66으로 승리했다.

라숀 토마스(2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네이튼 부스(1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3연승을 달린 센다이(17승 22패)는 동부 지구 6위를 유지했다.

양재민은 25분 15초를 뛰며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돋보였다. 여기에 스틸과 블록슛을 각각 1개씩 기록, 공수 양면에서 팀에 공헌했다. 뇌진탕 부상에서 돌아온 후 컨디션을 찾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중반 처음으로 투입된 양재민은 블록슛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고, 정확한 패스로 카타오카 마사하루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2쿼터에도 나선 그는 스틸과 리바운드를 1개씩 기록하며 수비와 궂은일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기다리던 첫 득점은 후반 들어 나왔다.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레이업을 얹어 놨다. 이후 부스의 패스를 받아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4쿼터에도 양재민의 득점 행진은 계속 됐다. 한번 더 외곽포를 꽂았고,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초반부터 도야마를 압도한 센다이는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대성(미카와)은 아키타 노던 해피네츠와의 경기에서 16분 55초 동안 9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64-72로 패한 씨호스즈 미카와(25승 13패)는 연패에 빠졌지만 중부 지구 2위를 유지했다. 

장민국(나가사키)은 우츠노미야 브렉스전에서 12분 10초를 뛰며 1점 1리바운드에 그쳤다. 나가사키 벨카는 76-97로 패배, 시즌 전적 16승 22패가 됐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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