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선 후보 4명 확정…5선 나서는 푸틴 대항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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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달 열리는 대통령 선거 후보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무소속으로 5선에 도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71) 현 대통령과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56),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39),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75) 등 4명이 이번 대선 후보로 등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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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달 열리는 대통령 선거 후보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무소속으로 5선에 도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71) 현 대통령과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56),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39),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75) 등 4명이 이번 대선 후보로 등록됐습니다.
슬루츠키, 다반코프, 하리토노프 등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원내정당 소속 후보 3인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5선을 저지할 대항마는 없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다음 일요일에 대선이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푸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반코프는 5%, 하리토노프와 슬루츠키는 각각 4%에 그쳤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2000년, 2004년, 2012년, 2018년을 이어 5선에 성공한다면 정권을 2030년까지 연장하게 됩니다. 그는 2018년 대선에서 최고 득표율인 76.69%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슬루츠키, 다반코프, 하리토노프는 '2위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모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찬성해 미국, 영국 등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슬루츠키는 2022년 5월부터 친정부 성향 LDPR당을 이끌고 있으며, 2016년 10월부터 하원 국제문제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슬루츠키는 대선에 출마하면서도 "러시아 대통령(푸틴)의 표를 빼앗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출마와 관계없이 푸틴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다음달 15∼17일 사흘간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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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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