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서 ‘바르사 중원 사령관’ 매각까지 고려…맨시티-아스널이 관심표명

김민철 2024. 2. 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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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으로 불안한 상황 탓에 핵심 선수 매각까지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프렌키 더 용(26, 바르셀로나)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균형을 찾기 위해 올여름 더 용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의 이적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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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재정적으로 불안한 상황 탓에 핵심 선수 매각까지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프렌키 더 용(26, 바르셀로나)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에 8,600만 유로(약 1,255억 원)를 투입하면서 향후 미드필더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바르셀로나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더 용은 특별한 적응기 없이 바르셀로나에 녹아들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바르셀로나 중원에 힘을 보탰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잔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하면서 여전히 제 몫들 다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활약과 달리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더 용은 오는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연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을 늘리는 대신 연봉을 삭감하는 조건으로 더 용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균형을 찾기 위해 올여름 더 용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의 이적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더 용을 원하는 팀까지 등장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시티와 아스널이 더 용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바르셀로나에 현재 계약 상황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팀 모두에게 더 용은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되고 있다. 더 용을 둘러싼 영입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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