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2톤 밀수하려다 적발...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앵커]
설 연휴 부산 앞바다에서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왕문어를 대량 밀반입하려던 어선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충북 제천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부산 밤바다 해경 함정이 수상한 어선에 접근합니다.
잠시 후 선박 화물창에서 검은색 봉투에 싸인 냉동 수산물 상자 70여 개가 발견됩니다.
설 연휴 새벽 시간을 틈타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왕문어 2톤 분량을 싣고 몰래 부산항으로 들여오려던 어선이 적발된 겁니다.
해경은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장과 러시아 국적 선원을 부산 세관에 인계하고, 밀수 경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쯤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선 한약재로 쓰이는 감초 영농조합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감초와 오가피 등 한약재 150톤과 창고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마른 약초 사이로 물이 잘 침투하지 않고, 바람이 강한 탓에 소방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낮 12시쯤엔 경기 파주시 금촌동에 있는 2층짜리 상가에서도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옆 건물 일부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옥상에 있던 의류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화면제공 : 부산해양경찰서, 시청자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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