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어…그만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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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혜 헬기' 논란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넘어 가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가. 그만들 합시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 특혜 헬기 사건 때 한마디 했다가 보수층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고, 김건희 여사 가방 사건에 대해 한마디 했더니 이번에는 진보층에서 아우성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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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혜 헬기' 논란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넘어 가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가. 그만들 합시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 특혜 헬기 사건 때 한마디 했다가 보수층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고, 김건희 여사 가방 사건에 대해 한마디 했더니 이번에는 진보층에서 아우성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보다 훨씬 다급한 국사가 얼마나 많은데 가방 하나에 나라가 양분되고 흔들리나"라며 "진영논리에 빠져 상대를 오로지 증오하는 외눈으로 세상을 보면 다들 그렇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시장은 부산에서 피습돼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헬기에 탑승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상 8번째다. 헬기 전원을 두고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라고 비난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가십에 불과한 것을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다가 국정이 돼 버렸다. 눈치 보고 미루다가 커져 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 시절을 언급하면서 "김정숙 여사가 나홀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 타지마할을 시찰 명분으로 다녀온 일이 있었다. 그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놀이 행사에 들어간 국민 세금이 수십억도 더 됐는데 그건 쉬쉬하며 그냥 묻었다. 오랜 지인이 준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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