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최후의 보루’ 라파 지상전 임박…이스라엘 총리 “승리가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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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인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예고했다.
라파는 이집트와 국경을 맞닿은 국경도시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피해 남부로 내려온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몰려있는 곳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피한 민간인들은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에는 "라파 북쪽에 (하마스를) 소탕한 많은 장소가 있다"며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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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ABC방송 인터뷰에서 “최후 보루인 라파에 남아 있는 하마스 테러 부대를 소탕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라파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전쟁에서 지고, 하마스를 거기에 (그대로) 두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고도 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에 대한 지상전이 언제 시작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라파는 이집트와 국경을 맞닿은 국경도시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피해 남부로 내려온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몰려있는 곳이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 240만명의 절반이 넘는 약 140만명이 피란한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수의 민간인들이 라파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이곳에서 지상전이 시작되면 민간인 피해가 클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라며 “우리는 민간인들이 떠날 수 있도록 안전한 통로를 제공하면서 그렇게 할 것”이라며 미국이 민간인 보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군사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동의한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피한 민간인들은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에는 “라파 북쪽에 (하마스를) 소탕한 많은 장소가 있다”며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무신경하지 않다”며 “이는 민간인들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우리의 전쟁 활동의 일부이고, 민간인들을 위험에 계속 처하도록 두는 것이 하마스가 하는 활동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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