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구축한 개혁신당…이준석·이낙연 출마지는
[뉴스리뷰]
[앵커]
진통 끝에 개혁신당이 제3지대 4개 세력을 묶는 통합정당에 합의했습니다.
이제 누가 어디에 출마하느냐도 관심사인데요.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 출마를 시사했고, 이준석 공동대표는 서울과 대구 출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개혁신당이 '빅텐츠' 설치에 합의한 가운데 거대양당의 틈바구니 속에서 신당의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표급 인사들의 출마지 선정이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서울 노원병을 포함한 수도권이나 대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노원병은 재보선을 포함해 3번 낙선했고, 노원 선거구가 기존 3개에서 2개로 통합될 수 있어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준석 대표가 '비만 고양이'라고 비판해온 대구 의원들과 맞붙기 위해 '보수 텃밭' 대구 도전을 전격 선언할 수도 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공동대표(3일)> "대구 출마는 대구시민들이 만약 응원해준다면 언제든 영광스럽게 받아들이겠지만 아직 결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종로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맞붙어 승리한 바 있습니다.
<이낙연 / 개혁신당 공동대표(7일)> "어디에서 출마하는 것이 의미 깊고 국가와 호남과 당에 도움이 될지를 검토하고 당과도 상의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현재 지역구인 광주서구을이 아닌 경기 용인갑에, 금태섭 전 의원은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종로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또, 민주당 탈당파로 '원칙과상식' 멤버인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각각 현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을, 남양주갑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고, 김종민 의원은 충남의 현 지역구는 물론 그 외 지역 출마를 고민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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