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스페셜] 2월 11일 정운갑 앵커의 클로징

[시사스페셜] 정운갑 앵커의 클로징 (2024년 2월 11일)

지난 주, 유튜브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됐다는 뉴스를 보고 퍼뜩 한 기업인이 생각났습니다.

세계에서 처음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상용화한 그는, 6년여 전 정부 고위인사 등을 만나 유튜브에 대응한 ‘국내 동영상 포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요지는 조만간 유튜브 세상이 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공동 대응해서라도 서둘러 국내 차원에서 동영상 포털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그의 예측대로 카카오의 멜론이 1위 자리를 유튜브 뮤직에 내주는 등 음원유통과 쇼핑시장, 시사 뉴스 영역까지 유튜브가 잠식하면서 한국인의 삶 전체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디지털화폐 결제 서비스 상용화 역시 ‘최초 타이틀’을 갖고 시작했지만, 제도적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는 사이 전 세계 암호 화폐 결제 서비스도 밀려오고 있습니다.

혁신과 선도,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꼭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시야와 인식의 폭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비지니스 영역 뿐 아니라 정치 공간에서도 제대로 된 선구자, 지도자의 면면을 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