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인파 몰린 서울역…상행선 기차표는 사실상 매진
[뉴스리뷰]
[앵커]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귀경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명절을 보낸 시민들의 표정은 어떤지,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 사흘째인 오늘(11일), 이곳 서울역은 하루 종일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이곳 서울역에 도착하는 열차마다 두 손 가득 고향의 정을 안고 돌아온 시민들이 가득한데요.
이번 연휴를 맞아 친지들과 캠핑을 다녀온 가족을 만나봤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이시안 / 인천광역시> "친척들이랑 같이 보냈고요. 캠핑도 했고, 거기에서 캠프파이어도 했고 캠프파이어에 솜사탕도 구워먹고…아주 좋았어요."
<심혜리 / 인천광역시> "오랜만에 만난 거여서 짧지만 그래도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 그랬어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대신 친구와 서울 구경을 시작한 시민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만나보시죠.
<박효진 / 대구 수성구> "가족들은 따로 여행 가시고, 저는 친구랑 같이 뮤지컬하고 청와대랑, 서울 구경을 오랜만에 하기로 했어요. 맨날 일만 하고 좀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신나는 경험인 것 같아요."
[앵커]
신 기자,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표 예매 상황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11일) 오후 3시 기준 상행선과 하행선을 포함한 전체 예매율은 80.5%입니다.
오전 8시와 비교했을 때 소폭 늘어난 수치로, 특히 서울행 열차를 아직 예매하지 못하셨다면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상행선 노선별 예매율을 보면, 경부선 95.5%, 호남선 96.6%, 전라선 99.4%, 강릉선 96.9%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설 당일이었던 어제(10일)와 오늘(11일)은 심야 열차를 추가 투입하는데요.
이틀간 총 34회 운영되는 심야 열차는 노선에 따라 내일(12일) 새벽 2시까지 운영됩니다.
서울역의 인파는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12일)도 계속해서 더 몰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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