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 52% vs 찬성 42%…제주-서귀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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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놓고 반대 의견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스1 제주본부·제민일보·JIBS·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공개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1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귀포시 성산읍에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반대'가 51.9%로 나타났다.
제주시 지역에선 반대 여론이, 서귀포시 지역에선 찬성 여론이 각각 오차범위(±2.5%p)밖에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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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부활+3개 행정구역' 개편…찬성 44.8%, 반대 40.7%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놓고 반대 의견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스1 제주본부·제민일보·JIBS·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공개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1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귀포시 성산읍에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반대'가 51.9%로 나타났다. '찬성'은 42.2%, '잘 모름'은 5.8%다.
제주시 지역에선 반대 여론이, 서귀포시 지역에선 찬성 여론이 각각 오차범위(±2.5%p)밖에서 우세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제주시갑에서는 '반대' 응답이 61.1%다, 반면 '찬성' 응답은 33.9%다. 제주시을에서도 '반대'가 51.3%, '찬성'이 43.1%로 조사됐다.
반면 서귀포시는 '찬성' 응답이 52.5%로 '반대(40.3%)' 응답보다 높았다.
◇시·군 부활+3개 행정구역 개편안 '오차범위' 내 찬반 엇갈려
시군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고, 행정구역을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동제주시(제주시을)·서제주시(제주시갑)·서귀포시(서귀포시) 등 3개로 나누는 '제주 행정체제개편안'에 대해 '찬성'은 44.8%, '반대'는 40.7%로 조사됐다. 찬성과 반대간 차이는 오차범위(±2.5%p) 안이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14.6%다.
연령별로 '찬성' 응답은 50대(48.7%). 60대(49.9%), 70세 이상(50.4%)에서, '반대' 응답은 18~29세(45.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1528명을 대상(조사기간 2월4~6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를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4%, 유선 RDD 16%이며 응답률은 9.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그 밖의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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