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300승 명장' 위성우 감독도 답이 없는 국보 박지수 "작년에 붙었어도 안되겠다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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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자프로농구 최초의 정규리그 300승에 빛나는 명장도 국보는 당할 수 없는 모양이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한국여자농구의 국보' 박지수(KB스타즈)에 대한 극찬을 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리그 1위 청주 KB스타즈와 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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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정지욱 기자] 국내여자프로농구 최초의 정규리그 300승에 빛나는 명장도 국보는 당할 수 없는 모양이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한국여자농구의 국보’ 박지수(KB스타즈)에 대한 극찬을 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리그 1위 청주 KB스타즈와 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이 가려지는 경기다. 이날 전까지 양 팀의 승차는 3경기. KB스타즈가 승리할 경우, 정규리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는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애를 써보겠지만, 쉽지가 않다. 설사 이번 경기를 우리가 잡더라도 정규리그 우승 향방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위성우 감독이 KB스타즈를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상대 센터 박지수 때문이다. 리그 최고의 선수인 박지수는 적수가 없는 군계일학이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나라에 박지수 같은 센터가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다. 저 신장에 영리하고 센스도 있다. 내가 올림픽(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대표팀 감독을 맡았을 때 19세였던 박지수를 데리고 나갔었다. 만나는 팀 감독들마다 박지수의 나이를 물어보면서 기량에 대해 극찬을 했다. 지금도 박지수는 세계 무대도 위력을 나타내는 선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국농구에는 축복이고 상대 팀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게 하는 선수다”라며 웃었다.
그는 “슛은 좀 어렵게 줄 수 있는데 공격리바운드를 머리 위에서 걷어가 버리니까 답이 없다. 지난시즌 우리팀에 (김)정은까지 있었으니 (박)지수가 아프지 않았다면 물량 공세로 재미있는 승부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요즘 지수가 농구하는걸 보니 지난시즌에도 상대가 안됐겠다 싶더라. 그만큼 대단한 선수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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