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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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문경시청)이 개임 통산 8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보경은 11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남원택(창원특례시청)에게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네 번째 판 역시 김보경이 왼배지기를 성공시키며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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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보경(문경시청)이 개임 통산 8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보경은 11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남원택(창원특례시청)에게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보경은 16강전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1로, 8강에서 박동환(부산갈매기)을 2-0으로 격파했다. 이후 준결승전에서는 한라급 우승 후보인 김무호(울주군청)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보경의 기세는 남원택과의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첫 번째 판 김보경이 뿌려치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에선 남원택이 어깨걸어치기로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하지만 김보경은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덧걸이를 이용해 한 점을 가져오면서 다시 한번 앞서나갔다. 이어 네 번째 판 역시 김보경이 왼배지기를 성공시키며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김보경(문경시청)
-2위 남원택(창원특례시청)
-공동 3위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 김무호(울주군청)
-공동 5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임수주(영월군청), 박동환(부산갈매기), 김종선(문경시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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