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태안설날장사씨름 한라장사…개인 통산 8번째

안영준 기자 2024. 2.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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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41·문경시청)이 태안설날장사씨름 한라장사에 올랐다.

김보경은 11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남원택(창원특례시청)에게 3-1로 승리, 개인 통산 8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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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택에 3-1 승리
11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김보경(문경시청)이 한라장사(105kg이하)에 등극을 확정 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2024.2.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보경(41·문경시청)이 태안설날장사씨름 한라장사에 올랐다.

김보경은 11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남원택(창원특례시청)에게 3-1로 승리, 개인 통산 8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보경은 16강전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1로, 8강에서 박동환(부산갈매기)을 2-0으로, 준결승전에서는 한라급 우승 후보인 김무호(울주군청)를 2-1로 꺾고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마지막 관문에서도 그 상승세는 이어졌다. 김보경은 첫 번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판에선 남원택이 어깨걸어치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으나, 김보경이 세 번째 판에서 덧걸이, 네 번째 판에서 왼배지기로 연달아 승리하며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동 3위는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와 김무호(울주군청)가 차지했다.

11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105kg이하)에 등극한 김보경(문경시청)이 김선곤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및 동료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2024.2.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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