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임종 지킬 수 있게 정체된 길 터준 경찰

이정민 기자 2024. 2. 11.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날 저녁 차량 정체로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할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 부닥친 30대가 경찰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A 씨는 부친의 임종이 머지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모친과 함께 급히 부친이 입원한 병원으로 가고 있는데 차량 정체로 임종을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A 씨는 "설 연휴에 차량 정체로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할 뻔했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경찰에 고마움을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설날 저녁 차량 정체로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할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 부닥친 30대가 경찰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1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설날인 10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군청 앞에서 차를 몰고 가던 30대 남성 A 씨는 112에 전화를 걸었다.

A 씨는 부친의 임종이 머지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모친과 함께 급히 부친이 입원한 병원으로 가고 있는데 차량 정체로 임종을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경찰은 인근을 순찰 중이던 교통순찰차를 투입해 길을 텄다. 그 뒤를 따라간 A 씨 차량은 10여 분 만에 인근 병원의 중환자실에 도착해 다행히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다.

A 씨는 "설 연휴에 차량 정체로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할 뻔했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경찰에 고마움을 표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중 임종을 앞둔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감안해 교통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