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스모그 영향, 귀경길 공기 탁해…내일 새벽 짙은 안개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가 계속 쌓여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국 모든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서울 56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세 배 이상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일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또 유입되겠고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들면서 서울에 눈발이 날리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내륙 곳곳으로 구름만 조금씩 끼어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경기 동부와 영서 지역에는 1cm 미만의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내일 귀경길은, 별다른 눈,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시야가 많이 답답하겠고요.
동해안은 초속 15~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내일 기온 보시면 아침에 중부지방 서울이 영하 2도, 대전이 영하 4도, 원주가 영하 3도에서 시작해 낮 기온은 서울이 9도, 대전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의 아침 기온은 전주와 대구가 영하 2도, 낮 기온은 전주 12도, 부산도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동해상으로는 물결이 3m 안팎으로 거세게 일겠고요.
강한 바람까지 예상됩니다.
귀경길 배편 이용하는 분들은 최신 운항 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수요일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그리고 목요일은 수도권 등 서쪽 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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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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