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생 유망주 이지오,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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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생 유망주 이지오(양평중)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지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5.50점을 얻어 4위에 올랐다.
앞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었던 이지오는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9위(67.75점)를 차지해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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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08년생 유망주 이지오(양평중)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지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5.50점을 얻어 4위에 올랐다.
이지오는 한국 남자 하프파이프 간판으로 활약 중인 2006년생 이채운(수리고)보다 두 살 어리다.
이채운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에서 모두 우승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도 출전한 이지오는 하프파이프 5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부터 월드컵 대회에 출전 중인 이지오는 최고 순위를 작성하면서 상승세를 과시했다.
앞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었던 이지오는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9위(67.75점)를 차지해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선에서는 3차 시기에 가장 높은 85.50점을 얻어 메달권에 근접한 성적을 남겼다.
발렌티노 구셀리(호주)가 결선에서 91.50점을 획득해 우승했고, 일본의 히라노 루카가 88.25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86.75점을 얻은 시게노 슈이치로(일본)가 가져갔다.
히라노는 이번 시즌 5개 대회가 열린 하프파이프 월드컵 종합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300점을 따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구셀리가 230점으로 2위다.
이번 시즌 월드컵 3개 대회에만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따낸 이채운은 176점을 획득, 월드컵 종합 순위에서 6위에 자리했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는 이나윤(경희대)이 41.25점으로 15위가 돼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부 결선에서는 오노 미쓰키(일본)가 95.75점을 얻어 우승했고, 매디 매스트로(미국)가 92.75점으로, 도미타 세나가 90.00점으로 2, 3위에 올랐다.
시즌 종합 순위에서 미쓰키는 380점으로 1위, 매스트로는 260점으로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지난해 12월 미국 코퍼마운틴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가온(세화여중)은 140점으로 종합 7위에 자리했다.
최가온은 지난달 21일 스위스 락스 월드컵 대회에서 결선을 앞두고 훈련하던 중 허리를 다쳤고,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개 대회만 소화한 클로이 김(미국)은 종합 15위로 시즌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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