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적은 아쉽지만 흥행은 대박…관중 150만명+디지털 노출 55억[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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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과 함께 마무리됐다.
아시안컵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가 요르단을 3-1로 꺾고 우승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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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우승 노렸던 한국은 4강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과 함께 마무리됐다.
아시안컵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가 요르단을 3-1로 꺾고 우승하며 마무리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2019년 대회에 이은 2연패를 일궜다.
요르단에 졸전 끝 패하며 4강에서 여정을 마무리, 64년만의 우승을 이루지 못한 한국에겐 아쉬움이 큰 대회다. 하지만 홈팀 카타르의 우승으로 끝난 이번 대회 전체의 흥행은 역대급이었다.
AFC는 11일 "이번 대회는 역대 최초로 150만명이 넘는 팬들을 유치해 이전 최다 관중인 104만명을 크게 넘어섰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9개 경기장에서 평균 관중 수용 능력 73%를 달성했다. 이 역시 이전의 60%를 넘는 새로운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 총 관중은 8만6492명이 들어찬 결승전을 포함, 51경기 150만7790명으로 평균 관중은 2만9565명이다.
현장을 찾은 관중 외에 대회를 향해 쏟아진 관심도 뜨거웠다.
AFC는 "디지털에 노출된 아시안컵 콘텐츠는 55억건을 넘었다. 곧 발표될 전세계 TV 방송 시청률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찬했다.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은 "202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카타르는 개최국으로서 기대가 높았는데, 카타르는 이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모두의 열정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줬다"면서"카타르 아시안컵은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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