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컴백' 박지윤 "무너져 다 그만두고 싶었지만…기적"

조연경 기자 2024. 2. 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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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이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지난 9일 티빙에서 '크라임씬' 네 번째 시즌 '크라임씬 리턴즈'가 첫 공개 된 가운데, 박지윤은 첫 번째 에피소드 공항 살인 사건에서 탐정 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 되자마자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에 앞서 박지윤은 자신의 SNS에 '드디어 7년을 기다려오신 '크라임씬 리턴즈'가 첫 공개된다. 다시는 박탐정이란 이름이 내게 없겠지 했을 때 기적처럼 새 시즌 소식을 알려주시며 '개인사로 함께하지 못하겠다' 했을 때 '아무 문제 없게 하겠다. 믿고 따라와 달라' 해주신 윤현준 PD님, 다소 불안정한 저를 다독이며 함께 고생해준 작가님들 스태프들, 특히 무너진 마음에 다 그만두고 싶다고 하던 저를 일으켜 세워 끝까지 완주하게 해준 우리 박매니저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렇기에 그 모든 폭풍우가 지난 뒤 만나는 첫 회가 저에게도 아직까지 믿겨지지 않는 게 사실이다'면서 '저는 양뺨 꼬집으며 보겠다. 새 멤버들과도 열심히 찍었으니 너그럽게 그냥 즐겨주세요!"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번 '크라임씬 리턴즈'는 박지윤이 최동석과 이혼 후 방송을 통해서는 공식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 이목을 집중 시켰다. 박지윤 역시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한 마음을 표하면서도 씩씩한 성정을 엿보이게 했다. 또 전 남편 최동석이 SNS에 끝 없는 폭로전을 이어가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2009년 결혼했지만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아들이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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