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현재와 미래 살핀다"…KBW2024, 9월 개막

서울 워커힐 호텔서 개최
웹3 창업자·투자자 위한 세션 마련

[서울=뉴시스] KBW 2024 포스터. (사진=해시드) 2024.02.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올해 7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2024)'가 오는 9월1일 개최된다.

행사 주최사인 팩트블록과 해시드는 KBW2024 홈페이지를 지난 7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임팩트(IMPACT)'를 포함해 한 주 동안 서울 곳곳에서 주요 이벤트와 사이드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임팩트에서는 웹3 창업자와 투자자 등을 위한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산업에서 새로운 시도를 다룬 핵심 테마 6개로 구성됐다. 핵심 테마는 ▲인프라개발(Infrastructure Development) ▲기술 스택(Tech Stack) ▲문화적 참여(Cultural Engagement) ▲Web3 비즈니스 인사이트(Web3 Business Insight) ▲소비자와의 접점(Touch with Consumers) ▲기관 유입 (Influx of Institutions) 등이다.

앞서 지난해 KBW에는 총 3만여 명의 참석자가 몰렸다. 그 중 참가자 6000여 명이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임팩트를 찾았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화상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샌디프 네일월 폴리곤랩스 공동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 창립자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섰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는 불가피한 혁신의 길목에 서 있다"며 "올해 KBW에서는 블록체인 미래 뿐 아니라 현재까지 이룩해 온 발전을 되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이 혁신의 길을 한국에서 어떻게 선도할지 중요한 논의를 펼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역할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BW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서양의 웹3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기술, 문화, 비즈니스 등을 비롯해 블록체인 산업의 다양한 영역을 조명하고, 디지털 자산의 확산기를 맞아 다가올 기회와 위기를 논의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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