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행 '사실상' 완료 아니야?...PSG, 음바페 재계약 총력→2년 연장+총액 2300억 준비

오종헌 기자 2024. 2.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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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여전히 킬리안 음바페를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SG 소식통인 'PSG 토크'는 10일(한국시간) "음바페의 거취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아직 음바페 본인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프랑수아 다비드 기자는 최근 PSG가 제안한 재계약 규모에 대해 언급했다. 그들은 음바페에게 2년 계약 연장에 매년 8,000만 유로(약 1,150억 원)의 연봉을 줄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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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은 여전히 킬리안 음바페를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SG 소식통인 'PSG 토크'는 10일(한국시간) "음바페의 거취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아직 음바페 본인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프랑수아 다비드 기자는 최근 PSG가 제안한 재계약 규모에 대해 언급했다. 그들은 음바페에게 2년 계약 연장에 매년 8,000만 유로(약 1,150억 원)의 연봉을 줄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PSG 핵심 중의 핵심이다. 2017년 PSG 유니폼을 입은 뒤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과 연결되며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지만, 최종적으로 재계약을 맺으며 올여름까지 잔류하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 전 다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하면서 올여름까지 PSG와 동행을 이어가고, 계약서 안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이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경우 올 시즌이 끝나면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이적료를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인 PSG는 분노했다. PSG는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우선 현재는 화제 분위기가 조성된 상태다. 8월 말 구단 보드진과 대화를 나눈 음바페는 다시 1군 선수단에 복귀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새 리그앙에서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위삼 벤 예데르(11골)와 9골 차이가 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클러치포인트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되면서 좀 더 구체적인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월 초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고 독점 보도를 했다.


또한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지난 4일 "음바페는 올 시즌 종료 후 레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럼에도 PSG 역시 포기하지 않았고,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프랑스 'RMC 스포르트'의 다이넬 리올로 기자 역시 "PSG 측이 음바페에게 제안한 금액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수준일 것이다. 연봉 1억 유로(약 1,438억 원)를 초과할 것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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