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관 귀신'이 뮌헨에 붙었다... 멀어진 분데스 우승→케인·다이어 조롱 '우수수'

박건도 기자 2024. 2. 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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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결과에 조롱까지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일(한국시간) "케인과 다이어의 토트넘 트로피 저주가 바이에른을 괴롭히고 있다"라며 "뮌헨 팬들은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패배하자 케인과 다이어를 비난하고 있다. 팬들은 그들이 가져온 토트넘의 저주가 뮌헨을 멸망시켰다고 생각한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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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해리 케인(왼쪽)과 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 다이어(왼쪽)와 케인. /AFPBBNews=뉴스1
충격적인 결과에 조롱까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두 선수 얘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일(한국시간) "케인과 다이어의 토트넘 트로피 저주가 바이에른을 괴롭히고 있다"라며 "뮌헨 팬들은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패배하자 케인과 다이어를 비난하고 있다. 팬들은 그들이 가져온 토트넘의 저주가 뮌헨을 멸망시켰다고 생각한다"라고 조명했다.

뮌헨은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0-3으로 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날 스리백을 꺼내고도 레버쿠젠에 세 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도 처졌다. 레버쿠젠은 21경기 17승 4무 0패 승점 55로 뮌헨(21경기 16승 2무 3패 승점 50)을 승점 5 차이로 따돌렸다.

이날 케인은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무득점 침묵했다. 다이어는 수비수로 나왔지만 팀의 연속 실점을 막지 못했다. 김민재(27)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경기 후 첫 뮌헨 경기를 치렀다.

케인(오른쪽).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완패였다. 뮌헨은 전반전 레버쿠젠에 선제 실점한 뒤 후반전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데일리 스타'는 "케인은 경기 내내 고립됐다. 레버쿠젠 공격수들은 위협적이었다. 뮌헨 수비 중앙 지역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팬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케인과 다이어의 트로피 사냥은 영원할 것이라는 농담도 했다"라고 알렸다.

케인은 2023~2024시즌 시작 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스트라이커지만, 유독 팀 우승과 연이 없었다. 골든 부트도 수상하는 등 개인 이력은 이미 화려하다.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에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두 선수 모두 '노 트로피'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한 팬은 "케인과 다이어는 저주받았다. 뮌헨은 트로피 획득을 멈출 수 없었지만, 그들이 도착하자마자 저주가 토트넘을 떠난 것 같다"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나는 케인을 좋아한다. 하지만 뮌헨이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화가 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뮌헨은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피가 없었던 마지막 시즌은 2011~2012시즌이다. 당시 뮌헨은 리그,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모두 준우승했다.

우니온 베를린전 교체 투입 준비중인 다이어.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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