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3점슛 5개, 28점 폭발' SK 허일영, '선수 생활 지속' 언급한 이유는?

허일영(39, 196cm, 포워드)이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허일영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일영이 활약한 SK는 자밀 워니(3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세근(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접전 끝에 삼성을 80-7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25승 15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벤치에서 경기에 나섰다. 시작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1쿼터 4분 여를 뛰었고, 3점슛 한 개를 던져 성공시켰다. 예열에 불과했다. 이후 허일영은 자신에게 주어진 찬스를 계속 점수로 연결했고, SK는 흐름을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2쿼터 6점을, 3쿼터 7점을 만들었다.

4쿼터는 이날 활약의 백미였다. 무려 12점을 몰아쳤다. 경기를 가져갈 수 있는 첫 번째 이유가 되어 주었다.

총 30분 37초를 뛴 허일영은 야투 성공률 65%(2점슛 6개/8개, 3점슛 6개/8개)이라는 고효율과 함께 한 경기를 지나쳤다.

경기 후 허일영은 ”연패 뒤에 연승을 했다. S더비 승리다. 감회가 새롭다.“고 전한 후 ”부상 기간 동안 마음 편하게 잘 쉬었다, 조금 빠르게 복귀를 했는데, 협의 하에 경기에 나섰다. 처음에는 좀 불안하긴 했다. 뛰면 뛸수록 적응이 되었다. 경기에 뛰면 역시 아픈 줄 모르고 뛰고 있다.“며 활약 비결에 대해 전해주었다.

연이어 허일영은 ”잘 먹고 잘 쉬면 되는 것 같다. 환경이 좋다. 이전에는 신경 써야할 것 들이 많았다. 편하게 운동을 하고 있으니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허일영은 선수 생활 목표에 대해 ”사실 목표는 40살이었다. 경기를 뛰고 나면 온몸이 쑤신다. 게임 날이 되면 귀신같이 회복이 된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들 때문이라도 뎌 하고 싶긴 하다. 첫 째가 응원도 정말 열심히 한다. 지면 울기도 한다. 뿌듯해 하는 게 보인다. 그래서 더 하긴 싶곤 하다.“고 전했다.

계속해 허일영은 ”내 플레이 스타일이 간결하다. 경쟁력이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코칭 스텝에서도 나이로는 판단하지 않는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일영은 ”브레이크까지 두 경기 남았다. 분위기도 바꾸었다. 방삼하지 않고 SK 농구를 한다면 좋은 과정과 결과가 있을 것이다. 충분히 더 올라설 수 있다. 2위 싸움이 치열하다. 끝까지 해볼만 할 것같다. SK는 달리는 팀이다. 팀 디펜스가 잘되면 속고이 잘 나온다. 또 자신감을 갖고 한다. 강 팀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