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I, 파키스탄 총선서 지지 무소속 후보 101명 당선…사실상 제1당 차지(1보)

이재준 기자 2024. 2.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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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ECP)는 지난 8일 실시한 총선에서 투옥 중인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이 지지하는 무소속 후보 101명이 당선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앞서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칸 전 총리는 옥중 메시지로 지지자들에게 PTI측이 '압승'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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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파키스탄의 임란 칸 전 총리가 실각 후 1년3개월이 지난 2023년 7월 부패혐의 재판 관련 보석신청에 나서 부인 부쉬라 비비와 함께 앉아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칸 전총리는 8월에 3년형을 받고 항소 중인 상황에서 2024년 1월30일 국가기밀 누설죄로 10년형을 받았다. 다음날인 31일에는 부인과 함께 부정이득죄로 각각 14년형을 선고받았다. 2024. 01.31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ECP)는 지난 8일 실시한 총선에서 투옥 중인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이 지지하는 무소속 후보 101명이 당선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또한 전체 하원의원 266석 가운데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파키스탄무슬림연맹(PML-N)이 75석, 비라왈 부토 자르다리 외무장관이 주도하는 파키스탄 인민당(PPP)는 54석을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칸 전 총리는 옥중 메시지로 지지자들에게 PTI측이 '압승'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후보들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며 지지자들에게 축하를 당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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