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성공할까…"카이스트 등 워킹그룹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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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전국 각 지자체가 뛰어들면서 유치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시는 한국생명과학연구원과 카이스트 등 바이오 관련 출연연을 중심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카이스트와 충남대, 생명연, 표준연 등 기관 인력 20명이 워킹그룹을 꾸려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올해 꼭 지정될 수 있게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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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전국 각 지자체가 뛰어들면서 유치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말까지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를 마감하고 내달 평가 작업에 들어가 오는 6월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고배를 마신 대전시는 이번엔 반드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유치 경쟁에 뛰어든 지자체들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홍천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 경북 포항시, 인천시 등으로 이들은 일찌감치 특장점을 내세워 유치전에 나섰다.
대전시는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판매 분야에 초점을 맞춰 유치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바이오의약과 화학·에너지 등 분야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목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고배를 마신 적이 있어 보다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대전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산업체를 보유한 곳으로 선도기업과 앵커기업을 집중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에서 탈락할 때만 해도 반도체 앵커기업 부재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만큼 바이오 앵커기업을 이용한 연계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가 바이오 특화단지 신청에 앞서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머크사 등 앵커기업과의 협업을 강조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시는 한국생명과학연구원과 카이스트 등 바이오 관련 출연연을 중심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달 바이오의약품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성공을 위해선 선도기업의 민간투자 규모와 그에 따른 산업파급 효과가 중요하다"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과감한 시설·연구개발에 투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카이스트와 충남대, 생명연, 표준연 등 기관 인력 20명이 워킹그룹을 꾸려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올해 꼭 지정될 수 있게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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