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박기량, 체중 48kg 유지 중? "내 사이즈는 치어리더 기준"

사진=KBS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기량이 신체 사이즈를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기량은 "내 신체 사이즈는 치어리더의 기준"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날 인바디 측정에 앞서 박기량은 "나는 몸무게 앞자리가 5를 넘은 적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또한 "신장 176cm에 몸무게 48kg은 제 기준이자 치어리더의 기준"이라며 "포털사이트에 나오는 몸무게 48kg은 고등학생 때 몸무게로 아직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다.

모두의 관심 속에 마침내 공개된 박기량의 인바디는 신장 176cm, 몸무게 52kg, 체지방률 17.9%였다. 다만 "과거 체지방률 한자리였다. 체지방률이 10%도 안 나왔다"는 호언장담과 달리 두 자릿수가 나오자, 박기량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급기야 박기량은 "뭔가 잘못됐다"고 돌연 태세를 전환하고, 이에 출연진 모두는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한 목소리를 낸다.

이와 함께 박기량은 8체질 검사에서 금양 체질로 진단을 받는다. 금양 체질은 폐와 대장의 기능이 강한 대신 간과 담낭이 약해 고기와 술을 자제해야 하며 창의성이 좋고 완벽주의적 성격을 가졌다고 한다. 평소 취침 전에 노동주 한 잔을 마신다는 박기량이 의사의 소견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박기량은 "20대 초반부터 무릎이 안 좋았다. 고등학교 시절 치어리더를 향한 열정 과다로 차가 끊길 때까지 춤 연습을 했다"며 치어리더 여신이 되기까지의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는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