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직접 만드는 복지…제주 Happy+사업 공모 접수

오는 2월 29일까지 신청…최대 3천만 원 지원

제주지역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주삼다수 Happy+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5회째인 Happy+공모사업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번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돌봄서비스 △건강증진 △교육격차 해소 △일자리·자립지원 △스마트복지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29일까지다. 사회복지 문제에 관심이 많은 도내 비영리법인, 기관, 단체, 시설, 사회적협동조합이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서류는 제주도개발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Happyplus@jpdc.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문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8일 공모사업 선정기관이 발표되며 모두 40개 이내 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만 6억 원 상당으로 선정기관당 최대 3천만 원 지원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그룹별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계획 고도화, 사업 피드백 과정을 거친 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매달 소통네트워킹과 특화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후 올해 연말에 열리는 'Happy+ 페스티벌'에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 사례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등은 지난 7일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2층 삼다수홀에서 도내 사회복지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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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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