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투헬 경질 없다, 계속 함께할 것" 김민재 풀타임 출전한 뮌헨, 레버쿠젠에 0-3 충격패 → 우승 '빨간불'

장하준 기자 2024. 2.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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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의 크리스티안 드레스덴 단장은 투헬 감독의 경질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투헬 감독에게 변한 것은 없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자격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의 크리스티안 드레스덴 단장은 투헬 감독의 경질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투헬 감독에게 변한 것은 없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자격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의 크리스티안 드레스덴 단장은 투헬 감독의 경질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투헬 감독에게 변한 것은 없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자격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완벽한 패배를 당했지만 경질은 없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데스리가 2위 뮌헨은 승점 2점 차이로 레버쿠젠을 추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곧바로 뮌헨 팬들은 투헬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의 크리스티안 드레스덴 단장은 투헬 감독의 경질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투헬 감독에게 변한 것은 없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자격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놀라운 전술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던 바가 있는 감독이었다.

▲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의 크리스티안 드레스덴 단장은 투헬 감독의 경질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투헬 감독에게 변한 것은 없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자격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의 크리스티안 드레스덴 단장은 투헬 감독의 경질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투헬 감독에게 변한 것은 없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자격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분데스리가 11연속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독일 내에서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진을 거듭했고, 소방수로 투헬 감독을 선임했는데 하마터면 우승을 놓칠 뻔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겨우 역전 우승을 거두며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 뮌헨은 FC쾰른에 승리를 거뒀고,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인츠 05에 패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뮌헨은 투헬 감독을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한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데려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는데,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해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며 주가를 올렸다.

여기에 더해 해리 케인도 뮌헨에 합류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은 대체 불가 자원이다. 토트넘 유스 팀 출신으로 '성골'이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 뮌헨 이적을 선택한 케인은 곧바로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오늘 클럽을 떠난다는 걸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 분명히 지금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있고, 토트넘을 떠나게 돼 슬프다. 거의 20년을 토트넘에서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길 원했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해 이적설을 차단했지만, 최근에 분위기는 싸늘하다.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진하게 연결됐지만, 다른 팀도 있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파리 생제르맹이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을 하이재킹하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프랑스 현지 분위기를 살피면, 케인은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관심이 없었고 영입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으려 안간힘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케인에게 재계약 협상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린 동안 이적 불가(NFS)를 선언했지만 시간은 토트넘 편이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여름 케인 영입을 위해 최대 8600만 파운드(약 1407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케인은 내년에 자유계약대상자(FA)가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스만 룰에 따라 겨울에 협상할 수 있는 조건도 고려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에게 전화를 걸어 바이에른 뮌헨 향후 플랜과 활용법을 알려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영국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는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과 토트넘 레비 회장이 런던에서 비밀 회담을 가졌고 긍정적인 분위기였다. 케인 이적료를 말했다. 최대 21일 안에 케인 이적이 이뤄질 거로 믿는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케인이 토트넘의 재계약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자연스레 토트넘은 케인과 이번 시즌을 함께한다면 올여름 이적료 없이 케인을 풀어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곧바로 토트넘의 조 루이스 회장은 손해를 막기 위해 케인의 판매를 지시했다.

그리고 결국 케인의 뮌헨 이적이 성사됐다. 뮌헨은 작년 8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의 영입을 발표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케인은 곧바로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오늘 클럽을 떠난다는 걸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 분명히 지금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있고, 토트넘을 떠나게 돼 슬프다. 거의 20년을 토트넘에서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1살 소년에서 30대 남자가 됐다. 지금은 멋진 순간과 특별한 추억, 영원히 간직할 추억이 너무 많다. 수년 동안 함께한 모든 토트넘 동료, 모든 코치, 모든 감독, 유니폼 담당관부터 구단 셰프까지 관련된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언제나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다는 걸 강조했다. 케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토트넘 팬이었다. 유니폼을 입고 뛰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일원이었고,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영원히 지속할 수 있는 많은 특별한 순간과 추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는 작별의 시간이었다. 케인은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한 미래 등 많은 것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새로운 시즌을 들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미래에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작별 인사는 아니지만 감사하다"고 밝혔다.

케인은 뮌헨 합류와 동시에 곧바로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번의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다웠다. 케인은 현재까지 모든 대회 28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넣었다. 완벽히 뮌헨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지만, 투헬 감독의 아쉬운 전술에 결국 속수무책으로 팀이 무너졌다.

▲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데스리가 2위 뮌헨은 승점 2점 차이로 레버쿠젠을 추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데스리가 2위 뮌헨은 승점 2점 차이로 레버쿠젠을 추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뮌헨은 레버쿠젠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이른 시간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8분 안드리히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은 뮌헨 수비진 모두를 지나쳐 오른쪽에 있던 스타니시치에게 연결됐다. 스타니시치는 가볍게 볼을 차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스타니시치는 곧바로 셀레브레이션을 하지 않으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실점 직전 김민재는 보이에게 스타니시치의 위치를 체크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보이가 이 지시에 따르지 않았고, 결국 스타니시치를 놓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레버쿠젠이 기세를 잡았다. 23분에는 인카피에가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텔러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를 노이어가 잘 막아냈다. 이어진 세컨드 볼을 비르츠가 슈팅했지만, 뮌헨의 육탄 수비에 가로 막혔다. 다음 상황에서 나온 코너킥에선 타가 그리말도의 킥을 받아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노이어에게 막히며 레버쿠젠은 아쉬움을 삼켰다.

뮌헨이 반격을 시도했다. 27분 마즈라위가 파블로비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흐라데키가 이를 잘 막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에 양 팀은 한 번씩 슈팅을 주고 받았다. 안카피에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볼은 골문 위로 떴다. 43분에는 마즈라위의 패스를 받은 자네가 슈팅했지만, 이 슈팅 역시 위로 떴다. 결국 두 팀의 전반전은 레버쿠젠이 1-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데스리가 2위 뮌헨은 승점 2점 차이로 레버쿠젠을 추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데스리가 2위 뮌헨은 승점 2점 차이로 레버쿠젠을 추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버쿠젠이 완벽히 기세를 잡았다. 후반 5분 그리말도의 패스를 받은 텔러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레버쿠젠은 계속해서 뮌헨을 몰아 붙였다. 14분에는 텔러가 김민재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다. 이를 노이어가 막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뮌헨은 변화를 꾀했다. 파블로비치와 우파메카노 대신 토마스 뮐러와 요주아 키미히를 투입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교체 직후 효과가 나오는 듯 했다. 17분 고레츠카 박스 안에서 자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수비진에 걸렸다. 8분 뒤에는 마즈라위가 무시알라에게 패스했고, 무시알라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이마저도 레버쿠젠 수비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뮌헨은 총공세를 위해 노이어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오히려 역습으로 이어졌고, 제레미 프림퐁이 빈 골대에 볼을 차 넣으며 3-0을 완성했다. 이렇게 경기는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났다.

▲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데스리가 2위 뮌헨은 승점 2점 차이로 레버쿠젠을 추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데스리가 2위 뮌헨은 승점 2점 차이로 레버쿠젠을 추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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