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루머 퍼트린 탈덕수용소, 패소에 항소→1억 공탁…스타쉽 추가입장無

황혜진 2024. 2.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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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관련 루머를 퍼트린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가 1억 원을 공탁했다.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A씨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장원영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11월 법무법인 리우와 손잡고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 및 해외에서의 소송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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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원영,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관련 루머를 퍼트린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가 1억 원을 공탁했다.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A씨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장원영과 스타쉽 측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가운데 A씨는 최근 1심 선고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1월 말 1억 원의 공탁금을 내며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월 11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지난해 6월 한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던 사과문에 대해서도 직접 작성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과문 작성자는 조회수나 돈에 미쳐 장원영 등 여러 스타들에 관한 부적절한 영상을 제작한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의 뜻을 드러냈다.

장원영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11월 법무법인 리우와 손잡고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 및 해외에서의 소송을 이어왔다. 유튜브 특성상 운영자에 대한 제반 개인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미국 구글 본사의 협조가 선행돼야 했다. 이에 스타쉽 측은 지난해 5월 미국 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NORTHERN DISTRICT OF CALIFORNIA) 측으로부터 정보제공명령을 받았고, 지난해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정보제공명령 사실 관련 통지가 이뤄진 무렵이었던 지난해 돌연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채널에 게재했던 영상과 계정을 삭제했다. 피소 관련해서도 자신의 과거 행태가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며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A씨의 공탁과 사과문 작성 부인 관련 별다른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탈덕수용소 운영자 사과문 진위 및 진의 여부와 무관하게 운영자의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법적 대응은 끝나지 않았다. 회사 차원에서 제기한 형사 고소건은 물론 민사 소송까지 총 2건에 대한 판결이 남아 있는 상황.

스타쉽 측은 1월 17일 "탈덕수용소를 형사고소한 건은 최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돼 준엄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 단계에서 사법적인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사료된다. 별개로 탈덕수용소에게 제기한 민사소송은 2건이다. 당사가 제기한 민사 소송은 1월 중 변론 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아티스트 장원영 본인이 제기한 것은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자백으로 승소 판결이 났다. 당사는 모든 법적 심판이 끝난 후에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타쉽은 소속 연예인의 명예와 사생활, 인격 등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하여 향후에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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