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김효범 감독대행 “패배 의식 점점 없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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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서울 SK/잠실체육관.
80-70 SK 승리.
승리 소감?오늘(11일) (허)일영이가 시원하게 잘 터졌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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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승리 소감?
오늘(11일) (허)일영이가 시원하게 잘 터졌다. 위니도 생각지도 않게 3점슛 5개를 넣었다. 일영이는 팀에 공격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전반에 12점차로 앞서다가 동점이 된 게 아쉽다. 그래도 턴오버를 3개 밖에 안 했고, 약속했던 수비를 훈련도 하지 않고 잘 지켜줬다. 상대팀에 요즘 핫 핸드가 많았는데 잠재웠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다.
자밀 워니 3점슛은 주문한 건지?
시간 쫓길 때만 쏘라고 한다. 아니면 (오)세근이가 포스트에 있을 때 나오는 공만 던지라고 주문했다. 오늘은 운 좋게 잘 들어갔다. 공격 시작할 때 워니가 3점슛을 던지는 패턴은 없다. 만날 스크린 걸어서 3점슛 찬스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감독 바뀌면 될 거라고 말했다. 평소 슈팅이 정확한 편이다. 잘 넣어줘서 고맙다.
허일영 컨디션이 빨리 올라왔는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메랄코 (볼츠)와의 경기에서 몸 상태가 확 올라왔다. 그 전에 체력이 떨어져 있었고, 슈팅도 흔들렸는데 4쿼터에 17점을 몰아쳤다. 지금은 많이 쉬다가 들어와서 체력도 받쳐준다. 밸런스도 좋다. 베테랑이라 워낙 잘해준다.
경기 총평?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텐데 수비도 열심히 해줬고, 최선을 다했다.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은 게 아쉽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패배에도 얻은 소득?
패배 의식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4쿼터에 10~12점 벌어져 있었는데도 6점까지 쫓아갔다. 희망이 있게 만드는 상황이 패배 의식을 사라지게 하지 않나 싶다.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게 고무적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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