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연휴 아쉬워"…강원 동해안에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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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셋째 날인 11일 강원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은 연휴 막바지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동해시 묵호동 해랑전망대에는 귀경을 앞두고 푸른 동해바다를 눈에 담아가려는 귀성객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백사장에는 거친 파도가 장관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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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거리서 커피 한잔으로 아쉬움 달래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설 연휴 셋째 날인 11일 강원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은 연휴 막바지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동해시 묵호동 해랑전망대에는 귀경을 앞두고 푸른 동해바다를 눈에 담아가려는 귀성객들로 가득했다.
곳곳에선 팔도 사투리가 들려 왔다.
이들은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근처 호떡 포장마차는 군것질을 하려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인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도 관광객들이 아찔한 스카이워크를 걷고 하늘자전거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묵호항 어판장에는 싱싱한 횟감을 고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식도락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매의 눈을 뜨고 좌판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수율이 높을 것 같은 횟감을 골랐다.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에는 끝나가는 연휴의 아쉬움을 커피 한잔으로 달래려는 귀성객들로 붐볐다. 일대 도로도 차량으로 가득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들은 한손에 커피를 들고 바다 풍경을 즐겼다. 백사장에는 거친 파도가 장관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로 북적였다.
안목해변을 찾은 김모씨(46·서울)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커피 한잔만 마시고 올라가려고 왔다"며 "드넓은 고향 바다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강릉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강릉중앙시장에도 몰려든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장 진입로와 주차장 입구는 긴 줄 행렬을 이뤘다.
관광객들은 시장 명물인 닭강정을 한손에 들고 먹거리 코너를 이리저리 돌며 호떡, 고로케, 탕후루, 전병 등 맛집투어를 즐겼다.
경포해변 등 지역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지역 관광지와 숙박시설에도 막바지 연휴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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