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전력에 셧아웃 승…3연승으로 선두 탈환

황선학 기자 2024. 2.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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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22득점 맹활약·블로킹 우위 앞세워 3-0 완승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V리그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인천 대한항공 임동혁이 강타를 때리고 있다.KOVO 제공

 

인천 대한항공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되찾았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서 임동혁의 22득점, 공격성공률 64.52%의 활약으로 홈팀 수원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대0(25-16 25-19 25-17)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7승 11패, 승점 53을 기록, 선두 서울 우리카드(18승 9패·승점 52)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서 리그 남자부 사상 전무후무한 4연속 통합우승을 향한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는 대한항공이 서브에이스 4개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블로킹 수에서도 한국전력에 14-6으로 크게 앞서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1세트 대한항공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10-9 리드 상황서 임동혁이 후위공격 3개를 잇따라 성공시켜 13-10으로 앞서간 뒤, 14-13으로 쫓겼으나 한국전력의 잇따른 범실에다가 임동혁의 강타가 연속 꽂혀 20-13으로 달아나며 승리르 잡은 끝에 먼저 세트를 가져갔다.

기선을 제압한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3-1로 앞선 뒤 정지석의 서브에이스와 김민재, 한선수의 블로킹이 더해지며 격차를 벌려 10-6으로 앞서갔다. 이후 착실히 격차를 벌리면서 25-19로 세트를 보탰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서도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펼치며 앞서가 전의를 상실한 한국전력을 25-17로 가볍게 따돌리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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