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졸전+처참한 경기력... 뮌헨 CEO의 확언, “투헬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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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바이에른의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바이엘 레버쿠젠에 0-3으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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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바이에른의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바이엘 레버쿠젠에 0-3으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는 사실상 1위 결정전으로 불리는 경기였기 때문에 승점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선제골은 레버쿠젠이었다. 전반 17분 안드리히가 왼쪽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뒤 드리블로 사네를 제친 뒤 바로 땅볼 크로스를 날렸으며 그 공이 수비수를 다 지나치며 뮌헨에서 레버쿠젠으로 임대 간 스타니시치의 발에 제대로 걸리며 1-0을 만들었다.
두 번째 골 역시 레버쿠젠이었다. 후반 4분 네이선 텔라와 그리말도가 2대1 패스를 하며 뮌헨의 수비를 완전히 허물었고 텔라의 완벽한 전진 패스를 받은 그리말도가 가볍게 추가골을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경기는 이대로 계속 흘러갔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 4분 다급해진 뮌헨이 코너킥 상황에서 노이어까지 올리면서 공격을 했지만 결국 공을 빼앗기며 그 공이 프림퐁에게 갔고 프림퐁이 뮌헨 수비들을 제치며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이 비어있는 뮌헨에게 3-0을 만드는 골을 선사했다.
이번 경기에서 투헬의 완벽한 단점들이 나타났다. 여름에 많은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투헬의 뮌헨은 일관성이 전혀 없었다. 해리 케인이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아직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레버쿠젠을 추격하고 있다.
투헬의 가장 큰 문제는 중원 삭제 전술이다. 키미히는 킥력과 패스가 좋은 선수지 탈압박이 좋은 선수가 아니다. 수비진과 공격진 사이의 공간이 너무 넓다 보니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고 있는 키미히는 당연히 압박을 받으며 둘러싸일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키미히의 장점도 죽이며 단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측면 공격에 너무 많은 의존을 하고 있다. 양 윙어에게 공을 주면서 직접 해결하라는 전술을 짜다 보니 자네와 코망같은 윙어들이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공격의 퀄리티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또한 이번 겨울에 영입한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뮌헨이 이미 포칼에서 탈락하고 리그 우승이 멀어지면서 투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투헬은 수뇌부들에게 재신임을 받았다.
드레센 CEO는 스카이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투헬의 경질에 대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려운 경기가 될 줄 알았지만 이제 우리는 앞을 내다봐야 한다. 패배할 만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헬은 분데스리가 우승에 대한 희미한 희망이라도 가지려면 자신의 전술과 팀이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챔피언스리그가 다가왔기 때문에 모든 초점은 16강 라치오와의 경기에 달려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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