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모친 살해 후 시신 옆에서 잠든 30대…오늘 영장심사
김설혜 2024. 2. 11. 16:1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날이던 어제(10일) 새벽 술에 취해 친어머니를 살해한 뒤 태연하게 잠을 잔 30대 패륜아들의 구속 여부가 오늘(11일) 결정됩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3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늘 오후 4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립니다.
A씨는 전날(10일) 오전 1시쯤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친모 B씨(5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건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셨고, 귀가 뒤 범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A씨는 범행 후 지인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잠들어 있던 A씨와 흉기에 찔려 숨진 B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범행동기 등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한 채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과거 음주 관련 혐의로 기소돼 복역했으며, 한 달 전쯤 출소해 B씨 집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