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 코인' 대체 뭐기에…김원훈·조진세→나선욱 유튜버 개그맨 '쑥대밭'[종합]

장진리 기자 2024. 2. 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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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스캠 코인' 의혹에 유튜브계가 쑥대밭이 됐다.

숏박스 김원훈, 조진세와 별놈들 나선욱 등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들이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제히 부인하고 나섰다.

A업체는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스캠 코인'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들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지거나,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김원훈, 조진세, 나선욱이 함께 연루된 것 아니냐는 날선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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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세(왼쪽), 김원훈. 제공| 메타코미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른바 '스캠 코인' 의혹에 유튜브계가 쑥대밭이 됐다.

숏박스 김원훈, 조진세와 별놈들 나선욱 등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들이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제히 부인하고 나섰다.

이들은 상장을 미끼로 코인을 판매했다는 이른바 '스캠 코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스캠 코인'이란 사기를 목적으로 하는 암호화폐로, 암호화폐를 상장한다고 투자를 받아서 투자금을 들고 잠적하거나, 가짜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어 상장시킨 뒤 해당 암호화폐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사기를 치는 방식이다.

A업체는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스캠 코인'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들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지거나,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김원훈, 조진세, 나선욱이 함께 연루된 것 아니냐는 날선 의혹을 받았다.

김원훈, 조진세는 "A업체와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라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어, 한 시간 내외의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다. 저희로서도 부담스러운 자리였기에 두 번 모두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라며 지인의 소개로 짧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의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A업체와 관련된 장기 렌트카 사진, 콘텐츠 PPL 등으로 연루됐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해당 의혹에 대해서도 "A업체와 무관한 타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던 건으로 직원의 사진 요청에 응했던 건"이라며 "PPL은 해당 업체의 광고대행사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진행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측성 글과 영상들로 오해를 받는게 안타깝고 어느 누구보다 떳떳한 만큼 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모두 해명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 나선욱. 제공| SBS

'99대장'으로 유명해졌고,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으로 전성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나선욱 역시 억울함을 호소했다.

나선욱은 A업체 관련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해당 의혹을 키웠다. 그는 "모임에 있던 크리에이터 분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생일과 송년회에 각 1번씩 초대받아 참석했던 자리"라며 "2번의 모임 모두 짧은 식사 자리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독자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을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반면 유튜버 오킹은 자신을 둘러싼 연루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그는 해당 업체 이사로도 등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오킹은 "저는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해 놓았다. 여러분께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명백히 밝히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라며 "현재는 투자를 철회한 것과 더불어 함께했던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라고 해명했다.

▲ 오킹. 출처| 오킹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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