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블로킹' 대한항공, 74일 만에 남자배구 1위 탈환

김영성 기자 2024. 2.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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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6 25-19 25-17)으로 완승했습니다.

3연승과 함께 17승 11패, 승점 53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줄곧 1위를 지키던 우리카드(18승 9패·승점 52)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4-0으로 서브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했고, 블로킹도 14-6으로 크게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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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덕(오른쪽) 공격을 차단하는 대한항공 블로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남자부 1위를 탈환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6 25-19 25-17)으로 완승했습니다.

3연승과 함께 17승 11패, 승점 53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줄곧 1위를 지키던 우리카드(18승 9패·승점 52)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이 정규시즌 1위 자리에 올라간 건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74일 만입니다.

대한항공은 강서브로 한국전력 리시브를 무너뜨린 뒤 상대 공격 길목을 차단하는 작전으로 한국전력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4-0으로 서브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했고, 블로킹도 14-6으로 크게 앞섰습니다.

임동혁은 양 팀 최다 22득점, 공격 성공률 64.52%로 외국인 선수 못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정지석과 김규민, 한선수는 각각 블로킹을 3개씩 잡아냈고, 김민재와 곽승석도 블로킹 득점 2개씩을 보탰습니다.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14승 14패, 승점 41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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