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맑지만 공기 탁해...한낮에는 '초봄 날씨'
[앵커]
연휴 셋째 날인 오늘 공기가 탁한데요, 내일도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쌀쌀한 오늘과 달리,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공원에는 전통놀이 즐기는 시민들이 많다고요?
[캐스터]
명절 하면 전통놀이를 빼놓을 수 없죠?
제가 나와 있는 공원에서는 딱지치기와 윷놀이, 팽이 돌리기 등 전통놀이가 한창입니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곳은 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데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서울시 공원 곳곳에는 놀이마당이 마련됐으니까요, 가까운 공원 방문하셔서 전통놀이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나가실 때 마스크는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현재 강원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까지 올랐습니다.
서풍을 타고 먼지가 계속 유입되면서 내일도 공기가 답답하겠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에는 대체로 구름만 지나고 있습니다.
다만, 저녁까지 영서에는 1cm 미만의 눈이,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강원과 전남, 영남과 제주도에서는 더욱 강하게 불겠습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이 드러납니다.
따듯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도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도, 대전 -4도, 부산 1도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서울 9도, 대전 11도, 광주 13도, 부산 12도로 전국이 10도 안팎까지 올라 초봄처럼 온화하겠습니다.
이후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수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까진 하늘도 맑겠지만, 수요일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또 목요일엔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주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 깨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가나 호숫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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