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곧 돌아가세요, 도와주세요”…순찰차 에스코트, 부친 임종 지켜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2.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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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한 부친을 만나러 가던 운전자가 설날 연휴 교통 정체로 절박한 상황에 처했지만 경찰 도움으로 부친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A씨는 부친의 임종이 머지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모친과 함께 급히 부친이 입원한 병원으로 가던 중 차량 정체로 임종을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10분 만에 병원에 도착해 부친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A씨는 "경찰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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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위독한 부친을 만나러 가던 운전자가 설날 연휴 교통 정체로 절박한 상황에 처했지만 경찰 도움으로 부친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1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설날인 10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군청 앞에서 차를 몰고 가던 30대 남성 A씨가 112에 전화를 걸었다.

A씨는 부친의 임종이 머지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모친과 함께 급히 부친이 입원한 병원으로 가던 중 차량 정체로 임종을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은 이에 근처에 있던 교통순찰차로 A씨 차량을 에스코트했다. A씨는 10분 만에 병원에 도착해 부친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A씨는 “경찰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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