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화보' 찍은 독일 공주의 파격…"모든 여성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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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주 혈통인 제니아 플로렌스 가브리엘라 소피 아이리스(37)가 왕실 최초로 성인 화보를 찍었다.
11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제니아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독일판 2024년 3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제니아는 독일 베틴 가문의 후손으로 왕족으로 불린다.
제니아는 이번 성인 화보를 촬영한 이유에 대해 "모든 여성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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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주 혈통인 제니아 플로렌스 가브리엘라 소피 아이리스(37)가 왕실 최초로 성인 화보를 찍었다.
11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제니아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독일판 2024년 3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플레이보이' 표지에는 제니아가 알몸으로 침대 끝에 앉아 얇은 이불로 몸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아는 작센 왕국의 7대 국왕인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3세의 자손이다. 그는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독일 왕위에서 물러났다. 제니아는 독일 베틴 가문의 후손으로 왕족으로 불린다.
제니아는 이번 성인 화보를 촬영한 이유에 대해 "모든 여성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사실 튼살이 있다. 화보를 통해 튼살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사람들에게 자기 몸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전하고 싶다"면서 "나는 내 몸이 건강하고 잘 작동하기만 해도 만족한다. 내 외모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규정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지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해 혹은 유행에 따라가기 위해 소중한 몸을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니아는 '플레이보이'에서 옷을 벗은 최초의 귀족이 된 것에 대해 "나의 조상도 사진 촬영을 분명히 허락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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