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우승' 뮌헨, '1위' 레버쿠젠에 완패→승점 5점 차...하지만 투헬 감독 입지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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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의 입지는 여전히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레버쿠젠과 승점 5점 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 경기 전까지 레버쿠젠이 승점 52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뮌헨이 승점 50점으로 2위에 올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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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5점 차
투헬 감독 입지는 변화 NO
[포포투=오종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입지는 여전히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레버쿠젠과 승점 5점 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이 경기 전까지 레버쿠젠이 승점 52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뮌헨이 승점 50점으로 2위에 올라있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 순위가 뒤바뀔 수 있고,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홈팀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르츠, 아들리, 텔라가 포진했고 그리말도, 안드리히, 자카, 스타니시치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3백은 인가피에, 타, 탑소바가 책임졌다. 골문은 흐라데키가 지켰다.
뮌헨도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마찬가지로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케인이 원톱으로 나섰고 무시알라, 사네가 뒤를 받쳤다. 보에이, 고레츠카, 파블로비치, 마즈라위가 중원을 구성했고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가 다이어, 우파메카노와 함께 3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결과는 레버쿠젠의 완승이었다. 뮌헨은 원정에서 선두 탈환을 목표로 했지만 3실점이나 헌납하며 무너졌다. 뮌헨은 전반 18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레버쿠젠이 빠르게 스로인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안드리히의 크로스를 받은 스타니시치가 마무리했다. 보에이가 침투하는 스타니시치를 놓쳤다.
리드를 빼앗긴 채 전반전을 마친 뮌헨은 후반 5분 추가골을 헌납했다. 그리말도가 텔라와 원투 패스를 시도하며 뮌헨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뮌헨은 우파메카노, 파블로비치를 빼고 키미히, 뮐러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에도 텔, 추포-모팅, 게레이루를 연달아 출전시키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뮌헨은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4분 쐐기골까지 내줬다.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노이어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고, 이후 역습을 통해 프림퐁이 득점했다.
실망스러운 결과로 인해 투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발생했다. 하지만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투헬 감독은 레버쿠젠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지는 안전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뮌헨의 장-크리스티안 드리센 CEO가 직접 "투헬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는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란 걸 알고 있었다. 비록 패했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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