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41P-16R 폭발’ KT, 정관장 맹추격 뿌리치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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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22점 차까지 벌렸던 KT가 4쿼터 5점 차로 추격당했다.
수원 KT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90-77로 승리했다.
정성우의 골밑득점으로 경기 포문을 연 KT는 1쿼터 중반까지 12-4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4쿼터 5점 차(70-65)까지 추격당한 KT. 끈질긴 줄다리기 싸움이 이어지던 와중 배스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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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90-77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27승(13패)째를 기록하며 5연승을 달리게 됐다.
패리스 배스(41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KT 승리에 앞장섰고 하윤기(1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정성우의 골밑득점으로 경기 포문을 연 KT는 1쿼터 중반까지 12-4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정관장이 카터를 투입하며 득점력을 끌어올렸지만, 쿼터 막판 배스와 한희원이 8점을 합작하며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26-16).
2쿼터부턴 분위기를 다잡아갔다. 배스와 하윤기가 연속 골밑득점을 올리며 정관장의 작전타임을 유도해냈다. 또한, 정관장 정효근의 개인 반칙은 4개, 박지훈의 반칙은 3개를 만들며 위기에 빠뜨렸다. KT는 전반에만 57점을 터뜨렸다(57-35).
이런 KT도 위기를 맞았다. 3쿼터 중반 정관장의 작전타임 이후 연달아 실점을 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특히 정관장 카터를 막지 못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도 골밑득점을 허용하면서 7점 차(70-63)까지 쫓겼다.
4쿼터 5점 차(70-65)까지 추격당한 KT. 끈질긴 줄다리기 싸움이 이어지던 와중 배스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배스는 덩크부터 3점까지 쏟아내며 팀을 구했다. 차분히 리드를 지킨 KT는 승기를 잡았다.
후반 역전을 노렸던 정관장에선 로버트 카터(3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 활약이 미미했다. 정관장은 6연패에 빠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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