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멈추지 않는 배스 타임’ KT, 정관장 꺾고 5연승 질주...정관장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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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연승에 성공했다.
1Q, 수원 KT 26 - 16 안양 정관장 : 쿼터 중반 이후 접전 양상을 깬 KTKT는 정성우의 골밑 득점과 배스의 외곽으로 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2Q, 수원 KT 57 - 39 안양 정관장 : 배스와 한희원으로 공격에 날개를 단 KTKT는 1쿼터에 활약이 좋았던 한희원과 배스가 공격을 이끌며 32-18까지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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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연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90–77로 승리했다.
2위 KT는 이날 승리로 5연승과 함께 시즌 27승 13패로 기록했다. 반면 정관장은 6연패에 빠지며 13승 27패로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이날 KT는 패리스 배스(207cm, F) 41점 16리바운드, 하윤기(203cm, C) 13점 3리바운드, 한희원(195cm, F) 10점 2리바운드로 연승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 주니어(206cm, F) 33점 5리바운드, 박지훈(184cm, G) 12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1Q, 수원 KT 26 - 16 안양 정관장 : 쿼터 중반 이후 접전 양상을 깬 KT
KT는 정성우의 골밑 득점과 배스의 외곽으로 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윌슨을 활용한 플레이가 막혔지만, 박지훈이 과감한 돌파로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정성우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배스가 골밑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정관장은 교체 투입된 최성원과 카터가 득점에 가담하며 추격에 나섰고 11-12까지 따라갔다. 이후 KT는 한희원과 배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폭을 넓혔다.
2Q, 수원 KT 57 - 39 안양 정관장 : 배스와 한희원으로 공격에 날개를 단 KT
KT는 1쿼터에 활약이 좋았던 한희원과 배스가 공격을 이끌며 32-18까지 앞서나갔다. 특히 배스는 리바운드를 통한 트랜지션을 만들며 자신의 장기를 살렸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외곽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약점인 턴오버가 나오면서 경기 흐름이 끊겼다. KT는 하윤기를 활용한 골밑 공격을 시도하며 높이를 살렸다. 쿼터 중반 이후에도 KT는 배스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게임 운영에 생겼다. KT의 리드 원동력에는 2쿼터 아투성공률(60%-44%)과 리바운드(11-4)에 있었다.
3Q, 수원 KT 70 - 63 안양 정관장 : 쿼터 후반부 힘을 낸 정관장
경기 운영에 여유가 생긴 KT는 문성곤의 외곽과 배스의 자유투로 리드를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정관장은 카터와 박지훈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배스를 놓치면서 수비에 허점이 드러났다. KT는 3쿼터 중반 65-44까지 벌리면서 게임을 지배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KT가 주춤한 사이에 김경원의 골밑 득점과 정준원의 3점, 카터의 바스켓카운트로 KT를 압박하며 4쿼터를 준비했다.
4Q, 수원 KT 90 - 77 안양 정관장 :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친 KT의 연승 성공
분위기를 탄 정관장은 KT의 턴오버를 유발하는 등 역전의 희망을 살렸다. 전반에 무기력했던 정관장은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게임의 흐름을 바꿨다. KT는 배스에게만 공격을 의존하는 경향이 크면서 정관장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배스가 다시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고 정성우의 외곽으로 10점 차 이상 리드를 벌렸다. 결국 KT가 원정에서 5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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