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슈퍼스타’ 피닉스 울린 스테픈 커리의 역전 3점슛

정지욱 2024. 2. 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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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옛 동료 케빈 듀란트의 피닉스 선즈에게 매운맛을 제대로 선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0.7초전 역전 3점슛을 터뜨린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피닉스에 113-11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10-11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 종료 36초전 피닉스의 데빈 부커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110-112, 2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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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스테픈 커리가 옛 동료 케빈 듀란트의 피닉스 선즈에게 매운맛을 제대로 선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0.7초전 역전 3점슛을 터뜨린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피닉스에 113-11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직전까지만해도 골든스테이트를 패색이 짙었다. 110-11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 종료 36초전 피닉스의 데빈 부커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110-112, 2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직후 공격에서 조나단 쿠밍가가 덩크슛을 시도했지만 케빈 듀란트에게 막히면서 이대로 승리를 내주는 듯했다.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를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팀 동료 브랜든 포지엠스키의 빗나간 바운드 패스를 잡은 커리는 곧바로 스텝을 잡고 3점슛을 던졌다. 커리의 슛은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커리의 슛이 꽂히는 순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팀 동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남은 시간은 0.7초. 피닉스는 듀란트가 역전슛을 던졌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막혔다.

커리는 팀내 최다인 3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닉스는 부커가 32점, 듀란트가 2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지만 커리의 결정적인 3점슛에 무너지고 말았다.

커리의 팀 동료인 게리 페이튼 2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리가 볼을 잡아 슛을 던질 때 들어갈 줄 알았다. 동료들에게 ‘집에 가자’ 했다”며 웃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5승25패를 기록하면서 5할 승률 고지를 밟았다. 서부컨퍼런스 10위다. 피닉스는 31승22패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31승22패)와 서부컨퍼런스 공동 6위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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