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급 오판’ 亞컵 다녀온 김민재 휴식 NO, 다이어 선발 및 스리백→레버쿠젠에 0-3 참패…마테우스 “투헬, 무슨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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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했다.
뮌헨은 2023년 3월부터 이어진 레버쿠전과의 맞대결 무승 침묵을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독일 매체 'TZ'는 뮌헨이 레버쿠젠에 패한 이후 마테우스에 대한 반응을 보도했다.
마테우스는 "투헬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김민재는 아시안컵에 다녀왔고 더 리흐트는 벤치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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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투헬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했다.
뮌헨은 2023년 3월부터 이어진 레버쿠전과의 맞대결 무승 침묵을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해 9월 첫 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한 채 무너졌다.
쉽게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고 결국 뮌헨의 스리백은 레버쿠젠의 먹잇감이 됐다. 결국 14번의 슈팅 중 무려 8개가 유효 슈팅일 정도로 수비진의 존재감 자체가 의미 없었다.
다이어는 무려 17번의 턴오버를 저질렀다. 우파메카노 역시 10번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 김민재가 5번의 턴오버를 기록했으나 본인의 역할은 제대로 해낸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투헬 감독의 스리백 선택은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감독이 떠오르는 악수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깜짝 스리백을 선택, 오히려 경기 흐름을 내주는 오판을 저질렀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 후 다시 정상 전술로 돌아왔고 결국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
철저히 준비된 전술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지만 요행만 바라는 건 결국 악수가 될 수 있다. 클린스만이 그랬고 투헬이 그랬다.
‘레전드’이자 뮌헨 저격수이기도 한 로타어 마테우스 역시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독일 매체 ‘TZ’는 뮌헨이 레버쿠젠에 패한 이후 마테우스에 대한 반응을 보도했다.
마테우스는 “투헬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김민재는 아시안컵에 다녀왔고 더 리흐트는 벤치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내내 김민재에 대한 체력 관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무려 15경기 동안 풀 타임 출전시켰을 정도로 ‘혹사’ 논란이 있었다.
마테우스는 왼쪽 윙백으로 선 보이, 그리고 중앙 수비수로 투입된 다이어 역시 비판했다. 물론 레버쿠젠이 보여준 경기에 대해선 존중했고 뮌헨과 큰 차이가 있었다는 것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투헬 감독에 대해선 “그는 무언가 시도했으나 효과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뮌헨은 내심 분데스리가 1위로 올라설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레버쿠젠에 완패하며 승점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3연승 역시 마감, 상승세가 꺾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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