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않도록 주의" 지창욱, 실내흡연 사과했지만 비난ing…또 누가 있었나?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지창욱 측이 실내 흡연한 것에 사과했으나, 비판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11일 소속사 스프링 컴퍼니는 "지난 1월 26일 공개된 드라마 메이킹 콘텐츠 내 배우 지창욱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메이킹 콘텐츠 중 지창욱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장면이 포함됐다. 부적절한 장면으로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지창욱 또한 부적절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콘텐츠를 접하신 분들과 현장의 스태프, 출연자분들,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이번 일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JTBC '웰컴투 삼달리' 측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지창욱, 신혜선, 이재원, 배명진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실내에서 리허설 중인 모습이 담겼다. 이때 지창욱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웰컴투 삼달리' 측은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소속사 역시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사과에 나섰지만, 네티즌들은 지창욱 본인의 직접 사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지창욱 외에도 앞서 가수 미노이, NCT 해찬, 엑소 디오(도경수) 등 스타들의 실내 흡연이 문제된 바 있다.
미노이는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실수로 담배갑과 담배꽁초가 쌓인 재떨이를 노출하고는 당황하며 "아이고 담배도 열심히 피우고 에라이 모르겠다"며 "이런 제 모습도 사랑해주신다면 쑥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미노이의 반려묘의 간접 흡연을 우려하며 비난했다.
NCT 127 해찬은 지난달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된 'Be There For Me' 안무 연습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안무 연습실에서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과태료까지 납부했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NCT 127 안무 연습 콘텐츠에서 해찬이 실내에서 전자 담배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받아 납부할 계획"이라며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엑소 디오는 지난해 MBC '쇼! 음악중심' 대기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이후 한 네티즌은 디오의 실내흡연 관련 민원을 접수했고, 마포구보건소건강동행과 측은 "'국민건강증진법' 9조4항 제16호에 의거 연면적 1000제곱미터 이상의 사무용건축물, 공장 및 복합용도의 건축물은 시설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경수의 방송사 건물내에서의 흡연은 금연구역 위반 행위로 당사자 및 소속사가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를 사용하였음을 소명하였으나, 해당제품의 성분설명 및 안내서에 무 니코틴을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당사자는 공인으로서 앞으로는 성실히 법을 준수하겠다는 다짐까지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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