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종료 0.7초 전 역전 3점포…골든스테이트 극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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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피닉스 선스에 113대 11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종료 36초 전까지만 해도 골든스테이트의 패색이 짙었습니다.
시간에 쫓긴 커리가 3점 라인 뒤에서 다급하게 슛을 던졌는데, 이 공이 림을 가르며 골든스테이트가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4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25승 25패)는 5할 승률을 맞추며 서부콘퍼런스 10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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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최고의 슈터 스테픈 커리가 경기 종료 0.7초 전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피닉스 선스에 113대 11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종료 36초 전까지만 해도 골든스테이트의 패색이 짙었습니다.
데빈 부커가 공중에서 몸을 돌리는 고난도 중거리 슛을 넣어 피닉스가 112대 110으로 달아났습니다.
직후 조나탕 쿠밍가의 덩크 슛마저 케빈 듀랜트에게 저지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3.3초 전 마지막 기회를 잡았습니다.
피닉스의 브래들리 빌이 브랜딘 포지엠스키의 패스를 낚아채려고 몸을 날렸지만 간발의 차로 공이 커리에게 연결됐습니다.
시간에 쫓긴 커리가 3점 라인 뒤에서 다급하게 슛을 던졌는데, 이 공이 림을 가르며 골든스테이트가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 결승포를 포함해 3점 슛 9개를 터뜨린 커리는 30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피닉스에서는 부커가 32점, 듀랜트가 24점을 올렸습니다.
4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25승 25패)는 5할 승률을 맞추며 서부콘퍼런스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22패째를 당한 피닉스(31승)는 PO 직행 티켓 막차인 6위 자리는 지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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